메타버스크리에이터, 가상세계에서 돈 버는 방법 알아보기

오늘날의 다양한 변화 중에서도 획기적인 특징은 메타버스 시대가 열리고 있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혼합한 새로운 공간 즉 메타버스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상 현실, 증강 현실과 관련된 최근의 기술 발전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러한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하여 등장한 새로운 직업이 바로 메타버스크리에이터입니다. 아래에서는 메타버스크리에이터가 하는 일, 진로와 전망 등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메타버스크리에이터 등장 배경

미국의 한 고용시장 분석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메타버스와 관련이 있는 3D 그래픽 직종의 일자리는 31만 5,000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될 만큼 발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는 네이버Z가 운영하는 제페토가 있습니다. 제페토는 3D 캐릭터 증강현실 아바타로 여러가지 소셜 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최근 제페토의 누적 가입자 수가 2억 명을 넘어섰다고 하며, 이용자의 80%가 10대가 차지하고 있고, 해외 이용자 비중이 90%에 달한다고 합니다. 제페토 계정을 가진 사용자라면 누구나 제페토 안에서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하는 사람이 이미 6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의 한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의 메타버스 관련 시장 규모가 약 315조 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더 나아가서 VR·AR을 포괄하는 확장현실(XR)의 글로벌 경제파급 효과는 5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 콘텐츠의 공급자이며 실질적인 소비자인 메타버스크리에이터 관련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서 메타버스크리에이터 양성은 시급한 과제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크리에이터가 하는 일

첫째, 메타버스크리에이터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사용자가 집중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을 설계, 구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는 공원, 건물, 전시관 등의 가상 공간 뿐만 아니라 도시나 섬과 같이 스케일이 더 큰 가상 공간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둘째, 메타버스 가상공간 내에서 할 수 있는 이벤트, 게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콘텐츠들은 사용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참여를 촉진하기도 합니다. 

셋째, 사용자가 가상 공간 안에서 직관적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 사이에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인터렉션 디자인을 설계하고 구축합니다.

넷째,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 협력,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가상 세계에서도 소셜 활동이 중요하기 때문에 메타버스크리에이터는 이벤트를 주최하거나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여 콘텐츠를 개선하는 일도 담당합니다. 

다섯째, 메타버스크리에이터는 기술적 능력을 토대로 3D 모델링, 프로그래밍, 애니메이션 제작 등 가상 세계를 실제로 구현합니다.  

   

메타버스크리에이터 준비 방법

숙련된 메타버스크리에이터에게는 예술적 시각 능력과 창의력 등이 자산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선이나 색, 공간, 영상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조화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이와 함께 새롭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능력도 필수입니다.  

메타버스크리에이터를 준비하려면 우선 각 대학의 관련 학과에서 기초적인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되겠지요. 관련 학과를 살펴 보면, 디지털디자인학과, 디지털콘텐츠학과, 게임공학과, 게임콘텐츠학과, 컴퓨터공학과, 미디어아트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등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3D 모델링, 코딩, 그래픽 디자인 등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을 익혀 놓는게 필요합니다. 메타버스 산업의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네트워킹을 하면서 창의력을 키우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겠지요. 

정부의 실감형 콘텐츠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리면서 메타버스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실감형 콘텐츠 창작자 양성사업을 운영 중이며, 민간기관 중에도 VR, AR 콘텐츠 제작 교육과정이 다수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일부는 고용노동부의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받아서 운영하고 곳도 있습니다.   

메타버스크리에이터와 관련한 국가자격제도는 아직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메타버스크리에이터가 되는데 도움이 되는 관련 자격증에는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가 있습니다. 이외에 민간자격으로  VR콘텐츠(3D) 전문가, VR기기관리사, VR·AR교육지도사(한국가상현실전문가협회) 등의 자격증이 있습니다.  

   

메타버스크리에이터 진로와 전망

메타버스크리에이터는 가상세계를 디자인하고 구축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토대로 게임이나 앱을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음악, 동영상, 아트워크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관리하하지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가상현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메타버스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도 생겨났습니다. 예를들면  메타버스크리에이터는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옷과 같은 아이템을 만들어서 판매하기도 하고 영상을 업로드하여 수입을 올리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이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에만 이미 3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오늘날 국내외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을 꼽으라면, 그 중 하나가 바로 메타버스 산업입니다. 현재 메타버스 산업은 엔터테인먼트 분야 이외에도 의료, 교육,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면서 그 이용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향후 시간이 지날수록 메타버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 분야와 메타버스 산업의 결합은 메타버스크리에이터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며 메타버스크리에이터가 일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