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1 서산대사/사명대사와 임진왜란 조선 초기의 불교계 상황은 먼저 태조 때부터 도첩제를 시행하여 승려가 되기 위해서는 양반은 포 100필, 서인은 150필, 천민은 200필을 내야만 출가를 허락하는 강한 억제책으로 교단 운영의 기본 바탕이 되는 우수한 승려 자원이 크게 약화하였다. 이와 달리 재앙을 물리치기 위한 불교 행사, 왕실의 제사, 사찰의 창건, 탑의 조성 등 불사는 지속해서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성리학의 이념에 따라 성립된 조선왕조는 고려시대에 광범한 영향력을 가졌던 불교를 강력히 억제하였고 이에 따라 불교 교단은 크게 위축되었다. 태종은 본격적인 불교 억제책을 펴서 1406년에 도문종 등 7종 242개만 지정하고 여타 사원과 승려, 사원에 소속된 토지를 줄이고자 하였다. 이듬해인 1407년 88개로 축소하고 승려를 환속시켰으며.. 2024.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