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공학기사 하는 일, 시험과목과 일정, 연봉 및 직업 전망 알아보기

재활공학기사는 의사의 의뢰를 받아 재활보조기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의지보조기와 보장구를 제작하여 장착하고 수리해 주어서 환자들이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재활보조기구 전문가입니다. 아래에서 재활공학기사가 하는 일, 재활공학기사가 되기 위한 자격증 시험과목 및 일정, 취업분야, 연봉 및 직업 전망 등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재활공학기사가 하는 일

첫째, 재활공학기사는 의사의 제작의뢰서에 제시된 의지·보조기의 종류와 사용재료를 확인 후, 환자의 신경계, 근골격계, 자세, 보행 등을 평가합니다. 

 

둘째, 제작의뢰서의 내용과 환자에 대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제작 상담을 거친 후, 의지 및 보조기 제작을 위한 계획을 수립합니다.

 

셋째, 의지 제작을 위해 환자를 관찰하고 길이, 둘레, 폭 등을 측정·기록하고 환자에게 적합한 소켓의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선택합니다.

 

넷째, 소켓을 얻기 위해 절단단의 조건에 맞는 본뜨기 작업을 하고 환자의 요청과 장애 정도에 따라 의지 재료를 선택합니다.

 

다섯째, 진공흡입기 등을 사용하여 소켓을 제작하고 샌드페이퍼로 다듬고 난 후 소켓과 상지와 하지 관련 부품을 조립, 정렬, 조정 등을 시행합니다. 

 

여섯째, 휠체어, 보행보조기구, 자세유지보장구 등을 재봉기, 절단기, 접착제 등을 사용하여 가공하고 조립하여 제작합니다. 

 

일곱째, 제작한 의지 · 보조기 등을 환자에게 장착한 후 최종 점검을 하고 보완하거나 수정하며, 환자 및 가족에게 의지보조기와 보장구의 사용법을 상세히 교육해 드립니다.  

 

재활공학기사 되는 방법

 

재활공학기사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보조기기를 활용하여 치료 및 재활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하여 재활공학기사에게는 의학적 지식과 이해가 요구되며, 보조기기에 대한 기술적 지식과 능력도 필요합니다. 

 

재활공학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교 또는 전문대학 의료보장구학과, 재활공학과, 작업치료학과, 의료공학(의료장비)과, 물리치료학과 등 관련학과를 전공하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의지 · 보조기기사 시험에 합격해야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재활공학기사가 되기 위한 의지 · 보조기기사 자격증 필기시험 과목은 보건의료관계법규, 운동생체역학, 재활공학재료학, 보조기학(이상 4과목 1교시), 해부생리학, 재활의학, 의지학(이상 3과목 2교시) 등 총7개 과목입니다.  실기시험은 의지· 보조기 제작 능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2개 문제가 출제됩니다. 

 

필기시험은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과목당 30개 문항 총 210개 문항이 출제되며, 총 18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실기시험은 2개 문항이 출제됩니다. 합격기준은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의 점수를 득점해야 하며, 각 과목 40% 이상 득점해야 합니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하여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의지·보조기기사 시험의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의 합격률을 살펴보면 2020년 44%, 2022년 58.9%, 2022년 46.8%, 2023년 51.9%, 2024년 78.3% 입니다. 

  

 

의지 · 보조기기사 시험일정을 살펴보면,  2023년의 경우 원서접수 12월, 시험장 공고1월(2024년), 시험일 2월(2024년), 합격자발표 2월(2024년)입니다. 2024년의 경우 원서접수는 8월(필기), 실기(12월), 시험일은 11월(필기), 실기시험일은 2월(2025년), 최종합격자 발표는 필기 12월, 실기 2월(2025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의료 · 보조기기사 시험은 위에서 본 것처럼 이론 시험과 실무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의지 · 보조기구에 관한 이론적 지식과 제작, 유지보수 등의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의지 · 보조기기사 자격증 시험은 이론과 실기가 포함된 복합적인 시험으로 상당한 난이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재활공학기사 취업분야, 연봉 및 직업 전망  

 

재활공학기사는 매우 보람있고 의미있는 직업이지만 동시에 신중하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요구되며,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활공학기사가 취업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합니다.

 

첫째, 재활공학기사는 병원과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대형 병원이나 재활센터 등의 의료기관에서 의지, 보조기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관에 근무할 경우, 재활공학기사는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적절한 보조기를 선택하며 보조기의 사용법을 교육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둘째, 장애인 복지관도 재활공학기사가 활동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이 곳에서 의지 및 보조기 시설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을 수 있으며 장애인들의 필요에 맞는 보조기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셋째, 민간기업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의지 및 보조기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민간 기업에서 보조기의 제작, 개발, 판매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넷째,  연구기관 및 기술 지원 기관에 근무할 수도 있습니다. 재활, 공학 분야와 연관된 연구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보조기술 및 기구를 지원하는 업무, 장애인 보조기술의 연구 및 개발에 참여하거나 보조기 사용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최근에는 스포츠 산업이나 휠체어 및 보조기기 제조업체에서도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활공학기사의 연봉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재활공학기사의 연봉은 경력, 근무 기관, 근무 지역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000 만 원에서 5,0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재활공학기사는 근로자로서의 권리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서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직업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재활공학기사의 취업 전망은 매우 밝은 편입니다. 고령화 시대의 도래, 환경 등의 문제로 장애가 있으면서 재활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재활에 필요한 의지 · 보조기의 성능이 개선되어 활동하는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기기들이 등장함으로써 산업재해나 교통사고, 노령으로 인한 사고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의지 · 보조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재활 관련 의지 · 보조기를 제작하고 지원하는 재활공학기사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